본문 바로가기
육아일상

6살 유치원 소풍도시락 (새우달걀밥+과일)

by 와이피임 2023. 4. 24.
반응형

금욜이 사랑이 소풍입니다.

딸기밭 체험한다 하더라구요~

 

아이는 열흘전부터 신이나서 

시간아 가라가라~ 하고 있고

엄마는 어떻게 도시락을 싸주나? 고민 한가득입니다.

 

엄마들이랑 운동장 모여서,,,ㅋㅋ

서로 메뉴 물어보고

근처 7시에 문여는 김밥집 정보 공유해 주고 합니다.

 

도시락통을 추가로 구매하는 엄마들도 있고,

저는 보냉백이 어찌나 사고 싶던지 이참에 보냉백을 샀습니다.

유치원가방에 들어가지도 않는 보냉백이라~ 정작 소풍때는 쓰질 못하지만~~

몇날을 보냉백 검색하다가

스닐로스티치 구매했답니다. ㅋㅋㅋ

이쁘죠? ㅋㅋㅋ

 

지금 6살 아이들이 거의 코로나에 직격을 맞았다 표현하면 맞는게

이 세대가 대부분 6살에 처음으로 가는 야외활동입니다.

 

저희 사랑이는 이전에 어린이집에서 코로나 임에도 외부활동을 해준 곳이였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키즈카페도 단체로 다녀오고

소풍도 다녀와서 

도시락 싸 본 경험이 있답니다.

 

그래서 압니다.

예쁜 도시락에 싸주면 밥이 금새 차가와지고 맛 없어지는걸 ㅠ.ㅜ;;;;

 

글구 우리는 예전 엄마들처럼 

매일매일 도시락 싸주던 시절의 엄마들이 아니라

그만큼 노하우도 없고,

신속성도 떨어집니다. ㅋㅋㅋ

 

김밥 담으면서 다 식어 버린다죠?

외부에서 사온 김밥 담을때도 똑같겠죠

 

제가 4살때 김밥 도시락 함 싸줘봤는데,,,

집에선 잘 먹던 아이가

야외에선 잘 안 먹더라구요~

 

야외활동했으니 더 배고팠을텐데 말입니다.

 

하여 이번엔 무조건 죽통, 푸드자에 싸줄껍니다.

게다가 제껀 무려~ 스탠리거든요..ㅋㅋㅋ

보온최강 스탠리에 싸주면 최소한 미지근하기라도 하니까~ 울 사랑이가 잘 먹을껍니다.

 

또 사랑이가 달걀밥이이랑 전복죽 싸달라고 했었으니까~~

죽통이 딱입니다. ㅋㅋㅋ

예은이 도시락은 이거예요~ 11번가 아마존에서 할인할 때 2만원대에 구매했어요...

 

장비도 중요하니까~ 도시락통 소개도 했고,

이젠 

사랑이가 좋아하는 새우달걀밥을 만들겠습니다.

아이들 입맛이 생각보다 예민하잖아요~ 

파기름 낸거 안 냈을때 선호도가 조금 바뀝니다.

 

하여 무조건 파기름 내고 시작하겠습니다.

 

아 파기름 내기전에 달걀 먼저해야해요~ 후라이팬 한개로 할꺼라서,,,ㅋㅋ

달걀이 먼저입니다.

달걀은 섞어주며 익히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져요~

이렇게 달걀부쳐서 접시에 담아주고 

본격적으로 파기름 내고 시작하겠습니다.

 

2. 파기름 내고 모든 재료 볶아주기 (파기름-양파당

근-새우-밥) 순서입니다.

 

버터를 좀 추가했습니다.

(파기름은 식용유로 냈구요^^)

 

새우가 거의 익었다 싶으면 먹기 좋게 잘라준후 밥을 넣어 같이 볶아주셔요

(저는 집에 큰새우만 있어서, 잘라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

 

이젠 밥 넣고 모든 재료 넣어 섞어 줍니다. 밥이 골고루 섞을때는 불을 잠깐 꺼주세요~ (재료가 그사이 타는걸 방지할수 있어요^^)

간이 중요하죠?

굴소스 1티스푼 정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굴소스는 살짝 넣음 감칠맛이 올라와서~ 맛이 확~ 업그레이드 됩니다)

굴소스로 간을 하는게 아니고 넣은 듯 안넣은 듯 살짝만 넣어주세요

 

와~ 거의 완성입니다.

맛은 좋겠으나 비쥬얼은 아쉽죠?

이렇때 부추가 필요합니다. (물도 생기지 않고 색은 또 예쁘죠)

섞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리곤 따뜻할때 급하게^^ 담아주셔요~

 

비엔나 소세지에 검은 깨를 박아 만든 문어도 같이 넣어줍니다.

비엔나소세지는 아래를 십자로 칼집낸 후 끓는물에 데쳤어요~ 그리고 살짝이 칼집을 낸뒤 검은깨를 박아서 눈을 완성해주었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 시간은 좀 걸렸어요 ㅋ

 

그리고 핑쿠핑쿠한 얌박스에 과일을 남으면 끝입니다.

 

유치원에서 

도시락, 간식, 음료수, 물 이렇게 준비해달라고 하셔서~

사과쥬스도 넣었습니다.

간식으론 어제 튀겨놓은 김부각예요~

 

울 사랑이가 밥 먹기전

쥬스만 안 먹으면 오늘 도시락은 잘 먹을 듯 합니다.

정말 맛있거든요~

 

 

ㅋㅋㅋ

성공했습니다.

 

귀가하면서,,

밥 얼마큼 먹었어?

물어보니 "거의 다 먹었어~ 많이 먹었어~" 그러더니

정말 새우달걀밥을 거의 다 먹은거 있죠~

이 날 아침도 새우달걀밥 먹었는데,,

점심도 ㅋㅋㅋ

괜찮을까? 했는데

완전 잘 먹어줘서 어찌나 기쁜지요~

 

이렇게 잘 먹다니,,,

밥이 따뜻해서였을까요??

ㅋㅋㅋ

 

키가 더 크려나 봅니다~ 씨익 (*^_____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