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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출산후기

출산후기 : 힘나게 먹어두기!

by 와이피임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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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직전 : 힘나는거 먹기



요즘엔 워낙 계절 상관없이 구할수 있는 과일도 많코


음식도 넘쳐나서 임신중에 굳이 먹고 싶은데 못 먹었다 하는건 없으실겁니다.


남편이 안 사다줬다~! 이런건 얘기가 되겠죠


전 임신 중 한라봉 철이 아니라 몇달 기다렸지만 결국 먹었고 그후 가족들이 한라봉만 보면 사다주셔서 줄기차게 먹었습니다.





출산 바로 직전의 음식


이건 완전 중요합니다


진통오고나서 아기가 언제 나올지 알수 없는 상황인지라


든든히 먹고 가야 합니다


전 밥은 평소처럼 먹었고 


그동안 참았던 애플망고를 차안에서 먹으며 갔습니다


차안에서 한개 먹고 간 것이 이틀간 금식하는 동안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제 경우엔 아기가 팔다리도 길고 몸무게도 많이 나간다며 예정일 전 유도분만하자는 의사선생님 권유가 있었습니다.


초산이든 경산이든 의사선생님 소견은 무시하기거 쉽지 않습니다.


유도분만해서 자연분만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다고 들어와서 유도분만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급히 날짜를 잡고 병원 출발!!


유도분만실에 들어가자 마자 금식입니다


물이랑 초콜릿은 먹을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 진진통이 시작될때까지 딱딱한 침대에 누워서 배에 밸트를 타이트하게 채우고 태동검사 들어갑니다


자는시간에도 계속 되는 검사라서  허리아프고 꼬리뼈 아프고


옆으로 누워 검사받다 바로 누웠다


한번은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앉아서도 해주셨습니다.


신기한게 오히려 낮엔 검사를 쉽니다.


이 검사도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주기적으로 내진 하던게 더 고역입니다 ㅡ.ㅡ;;


제가 입원했던 날 4명이 유도분만을 시도했고 그중 한명이 성공해서 자연분만하였습니다.


그 성공한 한명은 제가 아닙니다 ^^


그동안 금식하며 태동검사받고 관장하고 내진하고 모든 수고가 단순 경험치로 쌓였습니다.


이틀 유도분만 시도후에


더 유도분만 약을 쓰는건 의미가 없고


제왕절개를 결정했습니다.


여기가 제가 입원한 1인병실입니다. 오른쪽에 화장실 있고 제가 있기엔 참 편한데 보호자는 바닥생활을 해야 해서 미안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케잌 받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이건 집에 왔을때 시어머니께서 사다주신 케잌입니다. 



^^ 짜잔~ 저희 2세 입니다.


출산직전 먹은 애플망고처럼 볼이 발그스레 합니다.



다음에는 출산후 회복과정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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