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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출산후기

출산 후 산후조리원 입실하다.

by 와이피임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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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조리원 생활



방 내부 : 방안에는 산모를 위해 회음부방석, 수유패드, 유축기 등이 개별적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퀸사이즈 매트리스로 남편도 같이 취침가능합니다.



아기 침대입니다. 모자동실 할 때 유용합니다.



화장실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좌욕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신생아들이 관리되는 신생아실입니다.



집 거실같은 구조로 휴식을 취하는 곳입니다



이 휴게실 안에 체중계가 있어서 하루에 한번씩 체중을 점검해보고 아침에 혈압과 체온을 재고 체크리스트에 각자 적습니다.


수유실은 신생아실과 연결되어 있고 소파 옆 수유패드와 발판,  싱크엔 유축깔때, 소독된 젖병 등이 올려져 있습니다.




제가 하루에 한두번씩 꼭 했던 건식 족욕기입니다. 전 수술부위에 진물이 생겨서 족욕기 위에 천을 두르고 배쪽까지 열기가 오게 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처방없이 제 생각대로 한 것인데 저에겐 효과가 있었습니다.



수술부위를 다시 개복해야 할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배를 따뜻하게 해준뒤 상처진물이 며칠새 잡혔습니다.



조리원에서의 식사입니다. 이곳 음식이 맛이 좋아 밥을 두그릇씩 먹는 산모도 있었습니다


병원 음식도 훌륭했기 때문에 어딜가도 이정도는 하지 않나? 싶은데 손맛이 다른듯 합니다.


조리원 나와서 산후도우미 이모님 도움을 받았었는데 한순간 밥맛을 잃었었습니다. ㅠ


모유수유 하느라 배는 넘나 고픈데 입맛이 싸악 없어지는 신기한 경험이랄까요? ㅋ


손맛은 중요한 듯합니다


아~ 첫날 도착하면 신랑이랑 같이 먹을수 있게 식사를 방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첫날은 무료로 제공해 주십니다


그 후에 남편 식사를 원하면 한끼에 5천원 결재하면 됩니다



간식은 하루 두번 나오는데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도 모두 먹어집니다.


낮에 한번 간식은 방으로 가져다 주십니다. 저녁식사후엔 식당에 가서 자율적으로 먹으면 됩니다. 저녁이후 간식은 죽(호박죽, 팥죽, 등)이 나옵니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 생각하며 열심히 먹어둡니다



사진보시면 코끼리 다리 같은데 제 원래다리는 얇습니다. ^^;; ㅎㅎ


출산후 병원에서 미리 구입한 압박스타킹을 매일 했음에도 다리가 허벅지부터 발가락까지 퉁퉁 부었습니다.


압박스타킹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압박스타킹을 한 곳은 붓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혈액순환을 위해 잠자리엔 착용하지 않았더니 온 다리가 퉁퉁 붓게 되었습니다.


그후 조리원에 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조리원에 있는 공기압 마사지기로 붓기가 빠지게 되었습니다. 


공기압 마사지기 한번만 해도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 3일만에 붓기가 모두 빠졌습니다. 

사진은 붓기가 잡혀가는 중입니다. 


붓기가 빠지니까 몸무게가 2kg이 줄어듭니다. 몸에 물이차는게 붓기인것 같습니다



신생아실 아가들이 울어도 전혀 동요하지 않코 잘 잡니다.


대견합니다

임신중엔 출산후 조리원을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임신말기 몸상태가 가뿐했기 때문에 출산후 집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 도움 받으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갑작스레 유도분만 일정 잡고는 자연분만을 못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히 조리원 예약했습니다. 제왕절개를 생각중이라면 조리원은 필수로 가시는 것이 몸 회복에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병원에서 10일간 입원하고 퇴원했음에도 혼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조리원 침대는 병원처럼 리클라이너 기능은 없어 일어날때 시간이 좀 걸렸지만 딱딱한 침대가 아니다 보니 숙면을 취했나 봅니다. 자고일어나면 몸이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 조리원 예약할때 참고하실것이 하나 있습니다.


조리원은 날짜 계산하는 것이 좀 다릅니다. 7일이면 보통 7박8일을 의미하는데 조리원은 6박7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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