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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아기 이유식 먹이기 노하우 (10개월)

by 와이피임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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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는 모유아가라 6개월에 급히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첨에 미음 먹이는 것도 쉽진 않았답니다 ㅠㅠ 또르르~


워낙 잘 먹는 아가라서

이유식 쯤이야~ 걱정도 안했는데

정말 정신탈탈 털리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동안 안 먹어서 버리게 된것도 있고

아예 안먹어서 제가 먹은적도 있고 ㅠ


동생이 이유식 배달시켜준다고 했는데

요즘와서는 왜 거절했나? 싶습니다. ㅋ


열씸히 만들었는데

안먹고 뱉고 그러면 정말 심장도 탈탈 털리고 정신도 가다듬어야 합니다. ^^



늘 안먹는건 아니고~

초반에 며칠 어려웠고 (이건 첨이라 당연하다 싶습니다)


그간 미음은 잘 먹어줬는데

야채들이 섞이면서 바로바로 받아먹지 않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ㅋ

오늘은 이유식 먹이는데 한시간씩 걸리고 있습니다 (10개월 입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아가들은 턱받이도 다들 예쁘게 하고 있던데,,

울 사랑이는 턱받이? 도리도리~

절대 못합니다.

손수건으로 해줘도 물고 빨고

보이시죠? 실리콘 턱받이는 절대 못합니다.

그리고 간혹 잘 하고 있다가도 중간에 한번씩 턱받이에 관심갖아주기 때문에  옷은 늘 더러워집니다 

그 후로 저는 쿨하게~ 턱받이 out

옷에 묻는거 신경 껐습니다. ㅎ



자~ 잘 먹던 아가가

잘 안 먹는다 싶으면 다시 첨처럼~


1. 이유식 숟가락 쥐어주면 놀게합니다

저는 이유식 다 먹인후에 숟가락 줍니다. 이유식 먹이던 중간에 뺏기기도 하구요 ㅠ (아가들은 힘이 세더이다)




2. 그리고 10개월 아가가 이유식 그릇에 관심을 갖는다

만지고 싶어한다

그럼 만지게 해줘야 합니다.ㅠ 

(효과 며칠 봤습니다. 기분좋아하며 잘 먹었습니다. 흘린게 반이구요 ㅎ)



3. 좋아하는 이유식이 있으면 먹이려는 이유식 위로 살짝 올려주심 됩니다.

저는 그런 이유식 없어서 

좋아하는 튀밥 얹어줬습니다. 첫날 정말 잘 받아먹었습니다. ㅎㅎ

그담날도 효과 있었고

세번째는 효과가 경미해져서, 튀밥 한개 주고 (그럼 입을 새처럼 벌리거든요) 그런담에 이유식을 주면 또 먹더라구요 ㅎㅎ



아기 변비가 와서 고구마 준건데

고구마를 안 먹을줄 몰랐습니다. ㅎㅎ


변비때문에 고구마 먹이는건데 튀밥이 왠지 변비에 좋친 않을꺼 같습니다. 그치만 성공했다는거 ㅎㅎ

(튀밥은 설탕, 사카린이 들어가지 않은 아가용 튀밥입니다)


4. 아가가 이유식을 정량 안 먹었다면 간식도 줄여주셔야 합니다. 간식으로 배불리면 다시 이유식 안 먹는 악순환 옵니다.

쿨하게 배고프면 먹겠지~ 라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ㅋㅋㅋ

쿨하게 안 먹인 날은 아기 컨디션 바닥입니다. 징징대고 힘들어 합니다. ㅠㅠ

그래서 

이리저리 달래가며 노래도 불러주고 기분좋게 해주며 먹이는 것이 엄마와 아가의 관계에 있어 좋았습니다. ㅋ


마지막으로 요약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갑자기 아가가 이유식을 거부한다면 

1. 이유식 스푼을 갖고 놀게 한다

2. 아가가 이유식에 관심을 가지면 만지게 허락한다 (촉감놀이로 전향되기도 함ㅠ)

3. 안먹는 이유식은 좋아하는 이유식 속에 감춘다 ㅋㅋㅋ 


* 노래불러가며 먹이기, 거울 보여주기(본인 얼굴 보이게) 옵션 추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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