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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4살 아이 영어 노출

by 와이피임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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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이유

 

5살때까지는 그냥 놀게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디 되나요?

주위엔 영어유치원도 보내고, 벌써부터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뒤처질까봐

중간이라도 가게 해 주고 싶은 맘이 큽니다.

 

예전에 외국아이한테 한국말 알려 준? 적이 있었는데,,,

만5살 아이는 발음이 완전 찰떡 한국말을 그대로 했고, 8살 언니는 발음을 정확히 쫓아하질 못했었습니다.

한국어 먼저 잘 하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아이들 뇌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둘 다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

 

그래서 저는 소심하게

하루에 한시간 정도 영어 노출 목적으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다리에 깁스를 이후엔

정말 하루 반나절 tv를 보여 주게 되었답니다.

 

보여주는 김에 좀더 좋은 내용과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

여러 영상을 추천을 받아~

시도해봤는데,

저희 아이는 3가지로 축약되었답니다.

 

요 세가지만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다 기호가 있어서인지? 본인이 좋아하는 영상을 금새 골라냅니다. 

 

1. 까이유

2. 페파피그

3. 옥토넛

 

2. 페파피그

 

사랑이는 이 영상을 보고, 채소 이름 동물들 이름을 좀씩 터득중입니다. 

내용은 10분 내외로 간략하게 유머러스 한데

반복적인 단어 사용으로 영어 발아에도 좋을 듯 합니다. 

페파피그를 볼때 심각하게 시청하셔서, 아이가 유머를 이해하는지 모르겠지만

구성이 유쾌해서 엄마 맘에도 듭니다.

발음은 영국식입니다.

 

3. 옥토넛

 

사랑이가 이걸 이렇게나 좋아할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볼땐 까이유가 내용도 참 현실적이고 엄마가 보기에도 육아에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이 그려셔서 넘 좋은데,,,

옥토넛을 본 이후로 

사랑이는 까이유와 멀어졌습니다.ㅋㅋㅋ

옥토넛이 박진감이 있나 봅니다. 긴장감이랄까요?

문제를 해결하고 미션 클리어 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이거 보며 상어를 샼 Shark 라고 말합니다 ^^

shark 하나 터득하기엔 좀 많은 분량의 영상을 봤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어떤 포인트가 있나 봅니다. 

이 또한 영국 발음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하루 한시간을 볼때와 하루 반나절을 볼때의 차이는 드라미틱해 보이진 않습니다.

아마 엄마가 같이 보며 말을 건네며 조금씩 포인트를 짚어주지 않아서 인 듯 합니다.

 

정말~

주구장창 tv만 보게 하고 

엄마는 다른일 하고 있거든요. ㅠㅠ

 

첨에는 나도 아이랑 같이 영어공부해야지~!

하며 같이 보며~ 재밌어 하지만,

엄마는 할 일이 많터라구요~

그 사이 저녁밥도 해야 하고

온라인 쇼핑도 해줘야 하고 ^^ㅋ

 

마음의 여유가 되시는 분은

음......

아이와 같이 영상보고,

조금씩 이끌어 주시고 관련책도 잠자리에 읽어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도 현명한 엄마가 되길 바라며~

제 어릴적 기억해 보면

엄마가 해주시는 맛난 요리 먹었던 기억도 좋았지만

그당시 제일 원했던건 엄마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엄마요 ㅠㅠ

 

어릴땐 그저 엄마, 아빠가 제일 좋잖아요 ㅠㅠ

엄마랑 시간 보내는게 얼마나 좋았던지?

엄마가 시장 보러 가면 나도 가겠노라 그렇게 조르고 떼쓰고 그랬습니다.

전 자매도 많았는데,

울 사랑이는 외동이라~

형제도 없는데 ㅠㅠ

갑자기 울컥하네요 ㅠㅠ

 

자~ 다시 이성적으로 돌아와서

4살 영어노출시에

영상 보여주는건 괜찮은 방법인 듯합니다.

그런데 그저 멍하게 보게만 하지 않고

같이 얘기하면서 뇌가 일하게 하는게 중요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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